졸저 ‘F학점의 그들’ 출간...멋진 서평에 감사드린다
졸저 ‘F학점의 그들’ 출간...멋진 서평에 감사드린다
  • 오풍연
  • 승인 2020.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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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 전 고검장님과 조용경 전 포스코 부회장님, 책 읽고 그 소감을 밴드-페이스북에 공유

[오풍연 칼럼] 내 졸저 ‘F학점의 그들’이 그제부터 독자들에게 배달되기 시작했다. 책을 잘 받았다는 인증샷도 속속 올라온다. 게다가 독후감까지 남겨주시는 분들도 있다. 저자에게는 최고의 찬사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한다. 인상적인 서평을 두 개 소개한다. 김진세 전 고검장님과 조용경 전 포스코 부회장님은 책을 읽고 그 소감을 밴드나 페이스북에 공유해 주셨다. 보통 정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김 고검장님은 80년대 후반 검찰을 출입할 때 처음 뵈었다. 참 훌륭하신 분이다. 사리분별이 분명하시다. 책도 내신 바 있다. 율촌 대표 변호사를 지내신 뒤 지금은 고향인 경북 울진과 서울을 오가며 노후를 즐기고 있다. 가끔 통화를 한다. 그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번에도 책을 몇 권 구입하셨다. 지인들에게도 줄 계획이라고 말씀하신다.

“출판사에서 책이 오자마자,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단숨에 절반 가까이를 읽었습니다. 정치인 한사람 한사람을 대상으로 가차 없는 메스를 들이댄 보기 드문 평론이라는 점만으로도 세인의 관심을 끌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나라 때 좌사가 쓴 삼도부를 읽어보려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필사본을 만드는 바람에 낙양의 종이값이 폭등을 했다는 데서 洛陽紙價貴라는 고사가 생겼다지요. 이 책도 입소문이 많이 나서 漢陽紙價貴라는 신조어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많은 비판을 받는 측에서는 그냥 두자니 너무 아프고 그렿다고 반격을 하자니 책 선전을 해주는 결과가 될까봐 속을 끓이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짐작도 됩니다. 상당부분은 오풍연 칼럼에서 읽어본 글인데도 다시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많은 분들에게 읽을 기회가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고검장님의 짧은 서평이다.

조용경 부회장님 역시 오래 전부터 뵈어온 분이다. 정치와 언론에 대한 감각이 탁월하시다. 긴 서평을 페이스북에 공유해 주셨다. 글에서 내공이 묻어났다. 촌철살인의 서평으로 부족함이 없다. 어떤 출판 담당 기자가 부회장님을 능가할 수 있을까. 부회장님을 뵐 때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느낀다. 그만큼 정열적이라는 얘기다.

“저자가 소개한 열두 명의 잠재적 대권주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능력(리더십), 인성, 행실 등 여러 면에서 대통령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사람들이다. 저자에 의해 그나마 낙제점을 면한 몇 사람도 능력이나 인품은 그런대로 괜찮으나, 국민들 사이에 별로 인기가 없거나, 아니면 본인의 정치적 상황이 당장 큰 꿈을 꾸기는 쉽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 중에는 이 사람을 대권주자의 반열에 올리는 게 맞는 일인가 하는 인물도 들어 있지만, 저자 나름으로의 또 다른 판단이 있었을 테니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겠다.” 부회장님이 올린 서평 중 일부다.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전국 각지에서 이 같은 격려를 해주신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오풍연만의 글을 써나가겠다. 기분 좋은 새벽이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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