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관련주 급등세…美 FDA, ‘올루미언트’ 긴급사용승인 영향
종근당 관련주 급등세…美 FDA, ‘올루미언트’ 긴급사용승인 영향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0.11.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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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바이오 상한가, 종근당‧종근당홀딩스 주가도 큰 폭 상승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20일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등 종근당 그룹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종근당이 공동판매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58분 기준 종근당 주가는 전일 대비 18.01%(2만9000원) 치솟은 19만원에 거래됐다.

종근당바이오는 같은 시간 가격제한폭인 29.85%(1만2300원)까지 올라 5만3500원을 기록했다. 

종근당홀딩스도 24.88%(2만5000원) 뛴 12만5500원에 거래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미 제약업체 일라이릴리의 관절염 치료제 '바리스티닙'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함께 사용하는데 대해 긴급사용 결정을 내렸다.

바리스티닙은 '올루미언트'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보통 정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최근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 비해 바리스티닙과 렘데시비르를 함께 투약한 환자들의 평균 회복 기간이 대략 하루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달 8일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시험 중인 류머티즘 치료제 '올루미언트'가 환자들의 사망률을 35%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앞서 FDA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던 렘데시비르에 대해 지난 5월 1일 긴급사용을 승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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