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아파트 84㎡,34평 전셋값 20.2억 新고가
서울 대치동 아파트 84㎡,34평 전셋값 20.2억 新고가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1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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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도 속속 10억원...목동센트럴푸르지오 12.7억 기염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 아파트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 아파트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이 73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권 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형) 아파트 전셋값이 20억원을 처음 돌파한지 하루만에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가 지난 10월21일 20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된 것이 최근 공개됐다. 해당 주택형은 7월 임대차법이 시행되기 전만 해도 15억~16억원에 전세 거래가 됐다. 임대차법 이후 매물 품귀가 심화하면서 전셋값이 17억원, 19억원으로 오른 뒤 결국 20억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전용 84㎡ 기준으로 전셋값이 20억원을 넘는 두번째 아파트가 됐다. 앞서 전날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20억원(10월15일 계약)에 전세 거래된 것이 처음 공개되면서, 20억 전세 시대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최근 강남권에선 전셋값 17억~19억원에 전세 거래되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20억원 넘는 전세 거래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셋값은 직전 거래와 비교하면 1∼2개월 만에 4억원이상 급등한 것이다. 대형 평형인 112.99㎡는 지난달 30일 보증금 28억원(19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역시 최고 전셋값 기록을 다시 썼다.

비강남권 주요단지 전셋값도 상승세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59㎡가 지난달 25일 보증금 10억원(2층)에 계약서를 쓰는 등 전셋값 10억원 이상인 단지가 강북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양천구 목동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지난 9월 전세 실거래가 1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종로구 ‘경희궁자이 2단지’,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등도 전셋값 1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5% 올라 전주(0.14%)보다 오름폭을 키웠고, 73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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