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업은 항상 위기와 도전...실패도 자산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업은 항상 위기와 도전...실패도 자산이다"
  • 정우람 기자
  • 승인 2020.1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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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청년창업자 만나 2019년에 이어 격의없는 ‘경영소통’...“성장 디딤돌 마련하는 모습에 뿌듯”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전북 군산을 찾아 소셜벤처 청년 창업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SK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우람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전북 군산의 창업지원센터인 로컬라이즈 타운에서 소셜벤처 청년 창업자 30여명과 만나 “사업은 항상 예기치 못한 위기와 도전에 부딪히게 되는데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더 나아가 성장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 진화의 방향을 잡고 구체적 로드맵을 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최 회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일일이 둘러본 뒤 “작년에는 계획과 실천 의지만 충만했던 여러분의 사업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계속 성장해 나갈 디딤돌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테니 계속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이 방문한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제조업 쇠락으로 위축된 군산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약 330㎡ 규모의 공간으로, 소셜벤처를 위한 업무·교육 공간 및 창업팀 육성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에도 이곳을 찾아 청년들에게 기업경영 철학과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후 다시 올 것을 약속하는 등 지역 상생과 소셜벤처 육성에 쏟는 최 회장의 애착이 남다르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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