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회식이나 대학가 모임 취소로 직장인, 대학생 비율 높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성인 남녀 10명중 7명은 연말 송년회를 갖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성인남녀 1258명을 대상으로 ’2020 송년회 계획'을 공동 조사한 결과 70.6%는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계획 있다’는 응답자는 29.4%로 나타났다. 2017년 64.3%, 2018년 66.9%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감소했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학생(71.8%)과 직장인(71.3%)들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연말회식이나 학내외 모임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년회 계획이 있다고 밝힌 나머지 29.4%의 응답자들 중에는 30대(28.6%), 40대(28.7%)에 비해 20대(30.9%)의 응답률이, 그리고 여성(26.8%) 보다는 남성(32.0%) 응답률이 각각 높았다.
이들이 연말 모임을 가질 대상으로는 친구(28.5%), 가족(22.7%)이 가장 많았고 전현직 직장동료(10.4%), 동호회(10.3%), 졸업생‧동문(9.2%), 그리고 연인(7.9%) 순으로 집계 됐다.
송년회는 대면 방식이 대다수였다.
‘식당 식사’ 42.7%, ‘집에서 식사’가 33.7%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여행 및 숙박(10.0%), 영화 및 공연(4.5%) 등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방식으로 송년회를 하겠다는 계획은 7.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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