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집중육성"
홍남기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집중육성"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0.12.03 14:3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3 산업, '소부장' 버금가는 투자…'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 격주 개최
AI 인재 10만명 양성,선도학교 500개 지원책도
(홍남기 부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일명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재·부품·장비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파운드리 글로벌 시장점유율 25%, 미래차 133만대 보급, 바이오헬스 수출액 300억달러라는 목표 달성에 천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빅3 산업 집중점검·육성을 위해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맞는 별도의 민관합동회의체로 소규모 혁신성장전략회의 성격의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마련하고 격주로 정례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계획추진을 위해 이달 중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래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 기업 100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도 이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 장관과 BIG3 업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다. 산하에는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혁신기업 1000 등 4개 분과를 둔다. 

홍 부총리는 "재정금융세제 지원, 규제혁파, 빅3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혁신성장 성과가 가시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빅3 산업별로 장단기 지향목표 지점을 명확히 하고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래차 분야 핵심과제로 전기·수소차 구입 및 연료 보조금 개편, 수소충전소 운영비 한시 지원방안 등을 설정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국가신약개발 연구개발(R&D) 사업,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차세대 반도체 R&D 사업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회복 등 긍정적인 흐름과 코로나19 3차 확산 등 제약 흐름이 교차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성장경로가 내년 경기회복에 이어 한단계 '점프업(jump-up)'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엔진을 더욱 힘차게 돌리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AI 대학원이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을 통해 2025년까지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고 AI 선도학교 500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10개소를 바탕으로 한 초·중등 및 전 국민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