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과에 승진 따른다"...임원 214명 3년만에 최대 승진
삼성전자 "성과에 승진 따른다"...임원 214명 3년만에 최대 승진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1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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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원칙 속 부사장 31명·전무 55명·상무 111명 등 승진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삼성전자는 4일 임원 214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이 승진 대상에 올랐다. 이는 2017년 221명 이후 3년만에 가장 큰폭의 승진 인사다. 2018년에는 158명, 올해 초에는 162명이 승진했다.

올해 승진폭이 커진 것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67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12조3500억원으로 2년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룬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속에 실적개선을 감안해 승진 인사폭을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VD사업부 구매팀장에는 고승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고,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학상 무선사업부 NC개발팀장 , 최방섭 SEA법인(미국) 모바일 비즈니스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최승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윤태양 글로벌인프라총괄 평택사업장, 이석준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황기현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장, 한인택 종합기술원 재료(Material)연구센터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조직혁신과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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