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D 투자비 89조…"OECD 국가중 세계 5위"
한국 R&D 투자비 89조…"OECD 국가중 세계 5위"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0.12.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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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세계 2위…기업체 연구개발비 약 71.5조
대기업중 삼성전자가 최다 투자,매출대비로는 네이버가 최고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지난해 정부와 국내 기업이 쓴 연구개발비 총액이 89조를 넘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계 5위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연구개발(R&D) 활동 조사' 결과를 제2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1963년 처음 시작한 연구개발 활동조사는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의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인력 현황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OECD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삼는다. 지난해 조사대상은 국내 기관 6만7095곳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연구개발비는 89조471억원(764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3조3184억원(3.9%) 증가했다. 이는 OECD 37개 국가 중 세계 5위에 해당한다.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대비 0.12%P 증가한 4.64%로, 이스라엘(2018년 기준 4.94%)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민간재원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68조5216억원으로, 총연구개발비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정부·공공 재원(19조995억원)은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연구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기업체로 71조5067억원(80.3%)을 썼다. 공공 연구기관이 10조1688억원(11.4%)을, 대학이 7조3716억원(8.3%)을 써 그 뒤를 이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에 전체의 62.8%인 55조9446억원이 투입됐고, 응용연구에 20조401억원(22.5%)이, 기초연구에 13조623억원(14.7%)이 사용됐다.

지난해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4.7%(2만3966명) 증가한 53만813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근연구원(FTE)은 5.5%(2만2320명) 증가한 43만690명으로 세계 5위 수준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15.4명, 인구 1000명 당 연구원 수는 8.3명이었다.

기업체 연구원 수는 38만7448명(72.0%)이었다. 대학은 11만619명(20.6%), 공공연구기관은 4만69명(7.4%)의 연구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구원 1인당 사용한 연구개발비(FTE 기준)는 전년대비 1.5%(317만원) 감소한 2억675만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인당 연구개발비는 17만7396 달러였다. 이는 중국(15만9386 달러)과 영국(16만1743 달러)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치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여성 연구원은 전년대비 8.1%(8459명) 증가한 11만3187명(21%)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10년간 여성 연구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일본을 제외한 영국·독일·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217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R&D 투자액은 총 40조15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3%(8000억원) 늘었다. 삼성전자의 R&D 비용이 15조8971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R&D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등 6개 기업이다.

매출 대비 R&D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로 매출 3조7915억원 중 25.51%인 967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어 한미약품(23.39%), 넷마블(20.59%), 셀트리온(18.54%), 엔씨소프트(17.63%), 대웅제약(15.57%), 카카오(13.24%), SK하이닉스(10.98%)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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