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Crazy Crazy"...쌍끌이 매수로 이틀만에 사상 최고가
코스피 "Crazy Crazy"...쌍끌이 매수로 이틀만에 사상 최고가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0.1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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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2% 오른 2,755.47 마감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에 장을 마치며 지난 7일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745.44)를 갈아치웠다. 같은 날 세웠던 장중 사상 최고가(2,754.01)도 갈아치웠다.

전날 1.62% 하락하며 2,7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에 출발했다.

이어 전날 대규모 순매도로 차익실현을 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06억원과 16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509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와 영국의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전일 매도세를 확대했던 외국인이 화학 등 일부 대형주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가 유입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07%)와 SK하이닉스(4.78%)가 3% 이상 올라 신고가를 작성했다. LG화학(3.08%)과 현대차(2.68%)도 상승 마감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2%)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67%)과 화학(3.18%), 전기·전자(3.10%), 철강·금속(2.99%), 기계(2.79%), 건설업(2.9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1.19%)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3898만주, 거래대금은 16조7965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은 658개, 하락종목은 192개에 달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97포인트(0.77%) 오른 913.81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6억원과 6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4.82%)와 셀트리온제약(2.54%), 에이치엘비(1.34%) 등이 상승했다. 씨젠(-5.81%)과 카카오게임즈(-0.41%), 제넥신(-1.15%) 등은 약세로 끝냈다. 거래량은 26억6604만주, 거래대금은 15조3596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084.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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