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격상 금명간 없어” 정 총리 내비쳐…신규 확진자 718명
“3단계 격상 금명간 없어” 정 총리 내비쳐…신규 확진자 718명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0.12.14 11:1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주 확진자 1천명 대 이어지면 3단계 격상 가능성 높아
14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기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우선은 지금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금명간에는 격상 조치가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3단계 격상은)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도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만큼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전제로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는 신규 확진자 1000명 안팎의 확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주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되거나 더 거세질 경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일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당장은 수도권의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쳤음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를 넘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1000명을 넘어섰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718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기보다는 평일에 비해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030명보다 312명 줄어든 718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만348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다.

3단계 되면 다중이용시설 50만 곳 셧다운…1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14일 오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앞에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온 119 구급차가 집결해 있다./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일일 확진자가 평균 800~1000명 이상이거나 환자 수가 전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이 나타나면 시행된다.

3단계는 원칙적으로 집에서만 머무르며 모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 

1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를 할 수 없다.

무엇보다 다중이용시설 50만 곳이 문을 닫게 된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치명적인 조치다.

학교 수업도 전면 중단돼 원격수업으로 대체된다. 학원은 지금처럼 문을 닫고, 독서실·스터디 카페도 문을 열 수 없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 주야간보호시설)은 휴관이나 휴원을 권고한다. 아동보육은 긴급 돌봄으로만 유지하게 된다. 

​식당이나 카페는 8㎡당 1명으로 손님을 제한합니다. 카페는 2.5단계처럼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은 지금처럼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은 문을 닫아야 하고, 장례식장은 가족에 한해 10인 이상이 허용된다. 

클럽 룸살롱 등 5개 유흥시설은 여전히 영업할 수 없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멀티방은 영업 금지된다. 

놀이공원, 이용실, 미용실, 백화점 같은 대규모 점포도 문을 닫는다. 방문판매도 안 된다.

목욕탕의 찜질·사우나 시설은 열 수 없고 지금처럼 16㎡당 1명으로 손님을 제한한다.

고속전철과 고속버스는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은 필수인력 외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에서 전면 중단으로 바뀐다. 

종교 대면 집회도 금지되고 영상으로만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