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불편호소 '빗발'...11월 2시간 장애 이어 두번째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세계 최대의 인터넷업체 구글의 각종 서비스와 자회사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등이 14일 저녁 한때 장애를 일으켜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집계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부터 전 세계에서 구글과 유튜브에 에러가 생겼다는 보고가 급증했다.
구글이 제공하는 상태 대시보드에는 G메일과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등 서비스가 오후 8시55분부터 일제히 다운된 것으로 보고됐다.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도 먹통이 됐다.
유튜브는 이날 오후 9시9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러 발생 사실을 알렸다. 장애는 1시간여 이어지다가 오후 9시30분쯤부터 점차 정상화됐다.
구글 상태 대시보드는 오후 9시31분 일부 사용자 서비스 복구를, 20분 후에는 대부분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유튜브는 이보다 조금 늦은 오후 10시16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재개를 공지했다.
구글과 유튜브의 갑작스러운 장애에 이용자들은 당혹해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편을 토로했다. 포털 사이트의 급상승 검색어 순위는 유튜브 오류관련 문의가 독차지했다.
유튜브는 지난달 12일에도 약 2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켜 많은 이용자를 불편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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