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2,771.79 마감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2,771.79 마감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12.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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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2002년 3월이후 최고치 939.65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코스피가 16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770.06)를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2억원, 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진전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이날 시작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방에도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채권 매입정책에 변화를 줄지가 관건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부양책 기대속에 지수가 상승 출발해 실적호전 기대가 큰 애플관련 종목과 대(對)중국 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FOMC와 경기부양책 협상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종목 이슈에 따라 장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네이버(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 LG생활건강(3.52%)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1.81%)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99%), 화학(2.18%), 보험(1.59%), 비금속광물(1.10%)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전기가스(-1.10%), 의약품(-0.28%), 건설(-0.16%), 섬유·의복(-0.03%)만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2개, 내린 종목은 284개였다. 보합은 84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4027만주, 거래대금은 13조2535억원이었다.

또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8포인트(0.90%) 오른 939.6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3월22일(943.00) 이후 18년9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12%) 오른 932.41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6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알테오젠(0.45%), 펄어비스(6.97%), 카카오게임즈(0.32%), 에코프로비엠(3.08%), SK머티리얼즈(4.14%), 케이엠더블유(0.9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에이치엘비(-0.42%)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9억4852만주, 거래대금은 15조463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09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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