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GM, BMW, 아우디 등 5개사 리콜...변속기 불량에 시동꺼짐 등
또 GM, BMW, 아우디 등 5개사 리콜...변속기 불량에 시동꺼짐 등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0.1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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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개 차종 21만대 대상…BMW 530e 아이퍼포먼스는 배터리 화재 가능성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한국지엠,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76개 차종 21만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라세티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 용접불량으로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변속이나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또 트래버스 175대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제공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44개 차종 6만3332대는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이면 타이밍 체인이 제대로 윤활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고 끊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530e 아이퍼포먼스(iPerformance) 등 6개 차종 1257대(판매이전 포함)의 경우는 고전압배터리 셀 생산과정에서 셀 내부에 이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아있는 이물질은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 BMW X5 엑스드라이브(xDrive)30d 등 9개 차종 89대(판매 이전 포함)는 제작과정에서 발전기 연결배선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단자와 배선의 접촉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에 리콜이 결정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8103대는 캠축 조절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흡기캠이 오작동해 엔진 떨림이나 시동 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확인됐다. 캠축 조절시스템은 주행조건에 따라 흡·배기 밸브의 개폐시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329대는 내열성이 부족한 연료공급 호스커넥터로 인해 엔진열에 노출된 커넥터가 녹아 연료가 새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된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WK) 2580대는 연료펌프 스위치의 내구성이 부족해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M30d 등 5개 차종 380대는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의 내구성 부족으로 리콜 대상이 됐다. 동력전달이 제대로 되지않는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리콜 대상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으며,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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