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연말 캘린더 마케팅 봇물
식품·유통업계, 연말 캘린더 마케팅 봇물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1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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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형, 벽걸이형부터 디지털 캘린더까지…다양한 디자인 눈길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선보인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2021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식품·유통업계가 자체 제작 달력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캘린더는 1년 내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두고 지속적으로 들춰보게 되는 만큼 꾸준히 브랜드를 상기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톡톡하기 때문이다. 

28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가 선보인 신년 달력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했을 뿐만 아니라 탁상형, 벽걸이형부터 모바일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캘린더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됐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스틱 커피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를 소재로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를 선보였다. 이 달력은 매월 시즌에 어울리는 홈 카페 콘셉트 이미지와 제품 패키지의 일러스트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월페이퍼 형식으로도 배포돼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었던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1년에는 네스카페와 함께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며 달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피자알볼로의 창립 15주년 기념 2021년 달력

피자알볼로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2021년 달력과 다이어리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굿즈 패키지는 지난 6월 방송된 TV 광고를 모티브로 한 동양적인 디자인을 담았다. 민화와 판소리를 재해석했던 광고의 콘셉트를 달력과 다이어리에 그대로 반영한 것.

특히 달력의 경우 병풍 모양으로 제작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자알볼로는 다양한 SNS 홍보를 통해 사은품으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고 있으며, 매장별 피자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달력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푸라닭 치킨은 방문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탁상용 '2021 푸라닭 무드 캘린더'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캘린더는 푸라닭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과 골드를 사용, 고급스러운 특수지로 제작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고 폭신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앞면은 선과 타이포를 이용한 깔끔한 디자인의 달력, 뒷면은 광고 모델 정해인의 화보로 제작되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푸라닭 치킨은 공식 SNS를 통해 얼리버드 모집과 벽걸이형 무드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이벤트 당첨자들은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높은 퀄리티의 캘린더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델 정해인의 화보로 제작된 푸라닭 치킨의 '2021 푸라닭 무드 캘린더'

마켓컬리는 ‘컬리 2021 행복 캘린더’를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이 달력은 각 월을 대표하는 총 31개의 제철 식재료를 그림으로 그려 패턴화하고, 두꺼운 종이에 틀을 대고 압력을 주어 그림을 찍어내는 레터프레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컬리 2021 행복 캘린더는 벽걸이 형태로 제작해 걸어 두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장씩 떼어 액자에 넣거나 냉장고에 붙여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달력은 이달 한 달간 100만 원 이상 구매해 2021년 1월 퍼플·더 퍼플 등급으로 선정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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