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이상 취업률 67%로 감소…직장 취업자 초봉 260만원
대졸이상 취업률 67%로 감소…직장 취업자 초봉 260만원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0.12.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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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성별·지역별 차이 커져…의약·예체능 상승, 인문·사회 하락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취업박람회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67.1%로 나타났다. 성별과 지역별 취업률 차이는 전년보다 크게 벌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대학과 일반대학원의 2018년 8월·2019년 2월 졸업자 55만3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취업·진학 여부와 급여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을 파악했다.

◇남녀 취업률 격차 4년 연속 증가…수도권-지역 취업률 격차도 지속 확대

조사 대상자 중 취업자는 32만3038명으로 졸업생 중 취업대상자 48만1599명의 67.1%였다. 2019년 취업률은 전년(67.7%)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29만1929명, 해외취업자가 2853명, 1인 창업자(사업자)가 6137명, 프리랜서가 1만천347명이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비율은 전년보다 1.2%포인트, 프리랜서는 0.1%포인트 각각 줄었다. 해외취업자나 1인 창업자 비율은 변동이 없었다.

남성과 여성의 취업률 격차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남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69.0%로 평균 이상이었으나, 여성 졸업자는 65.2%로 평균보다 낮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성과 여성 졸업자 취업률이 모두 감소했지만, 남성 취업률 감소폭은 0.6%포인트로 여성 취업률 감소폭(0.8%포인트)보다 작았다.

남녀 취업률 차이는 2016년 2.6%포인트, 2017년 3.0%포인트, 2018년 3.6%포인트, 2019년 3.8%포인트로 점차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취업률도 매년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취업률은 68.7%,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로 2.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취업률 격차는 2016년 1.6%포인트, 2017년 2.1%포인트, 2018년 2.2%포인트로 매년 커지고 있다.

◇의약계열 83.7%로 취업률 최고…인문계열 56.2%로 최저

계열별로도 취업률에 차이가 있었다.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3.7%)의 취업률은 평균보다 높았으나 반대로 인문계열(56.2%), 사회계열(63.4%), 교육계열(62.7%), 자연계열(63.8%), 예체능계열(64.5%)은 낮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의약계열(0.4%포인트), 예체능계열(0.3%포인트)은 취업률이 상승했다. 공학계열(-1.8%포인트), 교육계열(-1.4%포인트), 인문계열(-0.9%포인트), 사회계열(-0.8%포인트), 자연계열(-0.4%포인트)은 하락했다.

지난해 졸업자 중 직장에 취업했던 사람이 11개월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지취업률은 80.2%로 나타나 전년(79.0%)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성별 유지취업률은 남성 졸업자가 83.1%, 여성 졸업자가 77.2%로 5.9%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1.0%, 비수도권이 79.6%로 1.4%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계열별로 유지취업률을 보면 공학계열(84.8%), 의약계열(84.1%), 교육계열(82.1%)은 전체 유지취업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열(75.0%), 사회계열(79.1%), 자연계열(77.6%), 예체능계열(65.8%)은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부터는 졸업자의 취업후 1∼2년간 일자리 이동현황과 경로를 파악하는 일자리 이동통계도 발표했다. 2018년 대학·대학원 졸업자 중 직장에 취업한 사람 가운데 지난해 12월31일까지 1년 이내에 일자리를 이동한 인원은 5만7438명으로 19.1%를 차지했다.

남성이 17.0%, 여성이 21.2%로 이동률이 4.2%포인트 차이가 났다. 계열별로는 예체능 계열(23.4%), 교육계열(22.9%), 의약계열(22.2%), 자연계열 (19.5%), 인문계열 (19.3%) 등의 순이었다.

◇학부 졸업자 초봉 241만원…직장 취업자 46.0%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졸업자 중 직장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259만6000원이었다. 학부 졸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241만6000원, 일반대학원 졸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446만2000원이었다.

취업자 중에는 졸업전에 취업한 사람이 35.8%로 가장 많았고, 졸업 후 3개월이내(25.9%), 6개월(15.1%), 9개월(14.3%), 10개월 이상(8.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취업자를 기업 유형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46.0%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법인(16.8%), 대기업(10.9%), 중견기업(8.4%), 공공기관 및 공기업(8.2%),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6.1%), 기타(3.6%)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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