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혐의로 입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혐의로 입건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0.1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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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받아…경찰, “경위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어”
황하나 씨./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 씨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 사건 특성상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나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황 씨는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7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 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지난 해 2∼3월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 26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황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황하나가 20일 제3자 신고로 수서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면서 “황하나의 가족들은 그의 도주를 도와 숨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이 재벌가의 외손녀이고 아빠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이유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게 공정한 일이냐”면서 “황하나가 이번에 또 저지른 마약사건 수사에 대해 그 어떤 불합리한 특혜도 받지 않고 강력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청원인은 특히 “황하나가  시간을 끌며 머리카락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어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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