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인수하는 獨 딜리버리히어로, 16억 달러 증자 추진
‘배민’ 인수하는 獨 딜리버리히어로, 16억 달러 증자 추진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1.07 16:0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무 유연성 높이려는 목적...배민 인수는 기존 재원으로"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국내 최대 음식배달 앱인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키로 한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16억달러(약 1조7392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추진한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에 대비,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944만 주 규모의 유상 증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유상 증자 규모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6억 달러에 해당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와 관련, 배민 인수는 기존 보유 재원으로 충당되며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 유연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달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들여 배민을 인수하기 위해 한국 자회사가 운영하는 시장점유율 2위 배달 앱인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2019년 12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약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한국 공정거래윈원회에 기업결합을 신청, 필요한 절차를 밟아 왔다.

블룸버그는 음식배달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려는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