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밥 늘자 한식이 치킨배달 제쳤다
코로나로 집밥 늘자 한식이 치킨배달 제쳤다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1.01.11 11:5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내 취식금지로 디저트 수요도↑...야간배송 434% 급증
작년 배달 데이터 분석./메쉬코리아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자 집밥 수요가 늘며 음식배달 시장에서 한식이 `배달음식 간판` 치킨을 앞질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배달 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11일 지난해 배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식 배달순위가 이처럼 변화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2018에서 2019년 사이 음식 배달건수 `톱 5`를 차지한 메뉴는 햄버거, 치킨, 한식, 분식, 디저트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그 순위가 햄버거, 한식, 치킨, 디저트, 분식 순으로 일부 바뀌었다.

한식 비중은 2019년 10%에서 지난해 15%로 커지며 치킨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디저트 비중은 같은 기간 8%에서 11%로 커지며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메쉬코리아는 "배달 시장에서 한식과 디저트의 약진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국·탕·찌개·반찬류 등 한식 상품수요가 많아졌고, 커피 전문점 안에서 음료나 디저트를 먹을 수 없게 되자 카페 디저트류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다양한 상품을 사고 배달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편의점 주문배송 건수는 지난해 2019년보다 212% 급증했다. 특히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진행하는 야간 배송은 434% 폭증했다. 2020년 한해 동안 전체 편의점 주문 가운데 야간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