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매매총액 360조원 최대치...유동성 유입 덕분
작년 주택 매매총액 360조원 최대치...유동성 유입 덕분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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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연간 주택 매매 총액이 지난해 처음 300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가격의 합계는 360조8000억원(지난 7일 기준 잠정치)으로, 2006년 통계 집계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246조2000억원) 대비 110조원 이상, 종전 최대였던 2015년(262조8000억원)보다 90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282조2000억원(80만1348건), 연립·다세대 35조4000억원(17만5736건), 단독·다가구 43조2000억원(9만8027건) 순이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27조8000억원과 133조1000억원으로, 처음 200조원과 100조원을 돌파했다. 경기도(110조6900억원)는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으며, 서울(92조4600억원)은 100조원에 못미쳤다. 부산(28조1300억원)은 지방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택 매매총액의 비율은 지나해 3분기까지 18.4%였던 것으로 집계돼, 2015년(15.8%)을 넘어 연간 최고비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은 "경제성장률과 비교해 주택 매매시장의 거래성장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저금리 환경에서 시중에 풍부하게 풀려 있는 통화량이 주택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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