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6월 말까지 2G 서비스 종료
LG유플러스, 6월 말까지 2G 서비스 종료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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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G 가입자에게 요금할인, 단말기 구매 등 지원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LG유플러스가 KT, SK텔레콤에 이어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그 대신 기존 2G 가입자가 불편함 없이 LTE(4세대 이동통신)나 5G(5세대 이동통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금할인, 단말기 구매 등을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사업 폐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6월 말까지 2G 서비스 종료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종료 일정은 정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결정한다.

LG유플러스는 "2G 가입자 감소에 따른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2G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G를 지원하는 단말기 단종, 통신장비 노후화, 부품 생산 중단 등도 2G 종료의 배경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LG유플러스 2G 이용자는 37만4000명이다. 보안·관제 등 분야에서 IoT용 회선을 이용하는 기업고객이 60% 이상이고, 통신 용도로 2G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은 꾸준히 줄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2G 가입자가 LTE나 5G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TE나 5G로 전환하는 고객은 휴대폰 구매 시 최대 30만원 및 2년간 월 이용요금 1만원 할인, 2년간 월 이용요금 70% 할인, 갤럭시A21s 등 무약정 단말기 12종 무료제공 및 2년간 이용요금 월 1만원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TE로 전환하면 기존 2G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 10종에 가입할 수 있다.

01X 번호는 2G 서비스가 종료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바뀐 번호로 연결해주는 자동연결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G 종료로 확보한 인적·물적 자원을 5G 서비스 개선과 AR·VR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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