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55)이 자사 주식 33만주를 가족과 친인척 11명에게 증여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아내 형미선씨(53)와 두 자녀 상빈(28)·예빈씨(26)가 각 6만주씩 받았다. 시가로 각각 264억원어치에 이른다.
또한 김행자(60·2만5000주), 김명희(59·2만800주), 김대환(28·4200주), 김화영(51·1만5000주), 장윤정(48·5415주), 김예림(21·4585주), 김은정(53·1만5900주), 김건태(26·4550주), 김유태(26·4550주), 형미숙(51·1만9000주),
박효빈(25·6000주)씨 등 친인척 11명도 각각 18억4800만~110억원어치의 주식을 증여받았다.
이날 카카오의 종가는 44만원으로, 증여된 주식의 현재가치는 모두 1452억원에 달한다.
김 의장의 지분율은 14.20%(1250만631주)에서 13.74%(1217만631주)로 줄었다.
카카오측은 "김범수 의장의 개인 사안으로 회사 차원에서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