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본연금액 이달부터 월평균 2690원 오른다
국민연금 기본연금액 이달부터 월평균 2690원 오른다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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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물가변동률 반영…전체 가입자 평균 소득월액은 4.1% 증가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기존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이 월평균 2690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5%를 반영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인상하는 내용의 '2021년도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급여 수준을 보장하고자 매년 물가상승을 반영해 연금액을 올려주고 있다. 개정 고시안은 12월까지 적용된다.

전체 연급수급자 434만명의 기본연금액은 월평균 2690원 올라간다. 이중 20년 이상 가입자의 기본연금액은 월평균 4650원 오른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수급자는 총 55만명이며, 이들의 평균연금액은 이달부터 월 93만670원에서 93만5320원으로 4650원이 오르게 된다.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는 부양가족 연금액도 늘어난다. 연간 기준으로 배우자 대상 연금액은 1300원이 오른 26만3060원, 자녀·부모 대상은 870원이 오른 17만5330원이 된다.

올해부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수급자의 경우,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A값) 상승을 반영하고, 본인의 과거소득(B값)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환산)하는 과정을 거쳐 연금액이 산정된다. 예를 들어 2000년도 월 소득이 100만원이었던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재평가율은 1.997로, 2021년에는 소득 199만7000원으로 환산해 연금액을 산정한다.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A값)은 매년말 기준으로 산출되며, 2020년도 A값은 253만9734원으로 전년(243만8679원)보다 4.1% 증가했다. 국민연금 지급일은 매달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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