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코스피...지수 0.6% 하락속 개인 1.6조 순매수
'쉬어 가는' 코스피...지수 0.6% 하락속 개인 1.6조 순매수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1.01.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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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22일 기관·외국인과 개인간 수급공방 속에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1포인트(0.64%) 내린 3,140.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09%) 오른 3,163.83으로 시작해 뚜렷한 방향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등 다음주 주요일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70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272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1조61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과열·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과 (지난해) 4분기 실적불안 속에서 시장 전반적인 움직임보다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주 이벤트에 대한 결과는 중립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정책, 실적기대가 다시 커진 상황에서 더 기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이버(6.51%)가 미국 기술주 강세 등의 여파로 이틀 연속 급등했다. 카카오(1.98%)도 4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삼성SDI(6.31%)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3.62%), 현대차(-2.84%), 현대모비스(-3.05%) 등 자동차 관련기업들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48%)도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0억9424만주, 거래대금은 23조9627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2포인트(0.14%) 내린 979.98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72억원, 8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0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2억5103만주, 거래대금은 14조820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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