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녹차성분 미세먼지 효과 국제학술지에 발표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녹차 성분이 신체내 미세먼지가 흡착되는 것을 줄여주고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산하 기술연구원의 김주원 박사가 연구한 이런 내용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실렸다고 27일 전했다.
김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과 플라보놀, 다당체 성분이 미세먼지의 기관지 세포흡착을 크게 줄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 관련성분은 폐에서 외부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섬모세포의 양과 크기를 증가시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이탈뷰티' 브랜드의 건강식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미세먼지를 비롯해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인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의미있는 연구를 통해 녹차의 호흡기 건강기여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고객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녹차연구센터에서는 1980년대부터 다양한 재배와 기술 노하우를 통한 녹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더불어 안티폴루션 연구센터에서는 2007년부터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