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이 효율적”
기업 10곳 중 4곳,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이 효율적”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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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르트 기업 705곳 조사…이유로는 ‘실무에 곧장 투입할 수 있어’ 65%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이 효율적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국내 기업 705곳을 대상으로 대졸신입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신입보다는 경력 및 중고신입 채용이 효율적이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40.4%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경력직과 별개로 신입사원 채용은 필요하다’고 답변한 기업은 59.6%였다.

신입사원 채용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대기업에서 76.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66.9%, 중소기업 53.2%로 집계됐다. 

경력채용이 더 효율적이라고 여기는 기업은 대기업 23.5%, 중견기업 33.1%, 중소기업 46.8%로 차이를 보였다.

신입사원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공채를 통한 유능한 인재 선점(28.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 ‘경영진 의견’ 23.7%, ‘사업확장 등의 이유로 대규모 신입채용이 필요한 사업부문이 있음’ 23.5%, ‘조직 내 위계 구성을 갖추기 위함’ 14.3%, ‘기수문화 유지’ 8.2% 등의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경력직 및 중고신입을 더 선호하는 기업들이 밝힌 이유는 ‘실무에 곧장 투입할 인력이 필요해서’가 65.6%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신입사원들의 잦은 입퇴사 반복(13.8%)’ ‘경영진 의견(10.6%)’ ‘공채 등 신입채용에 투자할 인력 및 비용이 없음(9.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존 공채중심의 신입 채용을 이어가겠다는 기업도 상당수였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즉시 전력감이 중시되며 경력 선호현상이 확대되는 점에서 달라진 기업들의 채용방식을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해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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