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백화점 ‘더현대 서울’ 다음 달 26일 오픈
서울 최대 백화점 ‘더현대 서울’ 다음 달 26일 오픈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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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소재,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현대백화점, “파격적인 공간을 구성”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6일 서울 여의도에 서울 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지하 7층~지상 8층에 영업면적은 8만 9100㎡(2만 7000평)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 2416㎡)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현대백화점 50년의 노하우를 집중했다는 의미에서 지역명 대신 서울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에 백화점이 신설되는 것은 2011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키운다는 포부로 글로벌 디자인 전문 회사 9곳과 손잡고 기존 백화점 공식에서 벗어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상 1~5층은 대형 크루즈를 연상케 하는 타원형의 순환 동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했으며, 내부 기둥을 없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공식을 깨고 모든 전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천장은 모두 유리로 제작했으며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하는 건축기법을 활용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조경공간으로 총 1만1240㎡(3400평) 면적을 할애해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쉼터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동선 너비도 최대 8m로 넓혀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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