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28일 계란 등 농산물 할인 행사를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1주일 더 연장하는 것이다.
6000~7000원대(특란 30입)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과 기타 농산물을 20% 할인해주는 행사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설을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을 감안해 할인행사를 2월 3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계란은 대형마트 3사 할인 품목에 공통으로 들어가지만 다른 할인 품목은 마트별로 조금씩 다르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계란을 비롯해 밤고구마, 깐마늘, 표고버섯, 쌈 채소, 고추, 황제 버섯 등 7개 품목을 20% 할인해준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에도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계란 할인이 두드러진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선특란'(30입)을 정상가 7990원에서 5400원에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대란'(30입)은 5500원이다. 또 신선특란(10입) 2480원, 신선왕란(15입) 3990원, 1등급 대란(15입) 3830원 등이다.
이밖에 '농협 순창 건고추'(3kg·봉)일 정상가보다 3만~4만원 할인한 7만9900~8만9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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