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 출신…대법관 후보로 변협 추천 받기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차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여 차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공수처장을 보좌하며 공수처 수사, 검사 인선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진욱 공수처장은 헌법재판소가 공수처 합헌 결정을 내린 28일 공수처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를, 단수로 제청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여 차장이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변호한 경력을 이유로 반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 차장은 법무법인 동인 소속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이다. 1997년 대전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 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 변협 추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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