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01.31 17:1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총리 "3차 확산세,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
“코백스 통해 화이자 6만명분 2월 중순 도입”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까지 2주 연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정부는 지금까지 시행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2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2월11∼14일)에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그대로 계속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 "마지막 고비를 하루빨리 넘도록 조금만 더 힘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 총리는 “국제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 도즈,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WHO 긴급 사용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 최소 130만명분,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되고, 이중 최소 30만명분 이상은 2∼3월 중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과하면 2월 말부터 공급되므로 1분기 백신 도입과 접종 일정이 한층 가시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질 없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범부처 차원의 빈틈없는 대비를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