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기아차 광고서 사라져...광고 위약금은?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기아차 광고서 사라져...광고 위약금은?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1.02.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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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스팅어 마이스터' CF에 출연...기아차, 해당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서 비공개로 전환
'품위유지' 어길 시 위약금 조항...광고 위약금 관련, 이재영-다영의 품위저해 책임 어디까지가 관심
▲ 흥국생명 소속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왼쪽)·이다영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흥국생명 소속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이 학폭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송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이재영 · 이다영의 흔적을 지우면서 이들이 물어야 할 위약금 액수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교 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쌍둥이 여자 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흥국생명)이 팀을 이탈한 가운데 두 사람이 출연했던 기아자동차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8월 '스팅어 마이스터' CF에 출연했다. 해당 광고에서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함께 훈련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아차는 해당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광고를 내린 것 외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쌍둥이 자매가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만큼 광고업체가 이들에게 위약금을 요구할 수 있다.

여자프로배구단 흥국생명 소속 쌍둥이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팀내 불화설과 과거 학교폭력이 논란인 가운데, 이들이 출연한 광고업체가 손해배상을 요구할지에 관심을 모은다.

▲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해 8월 배구선수 최초로 기아차 모델로 발탁됐다.

보통 광고 계약 때는 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광고업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경우, 광고비의 약 200~300%의 위약금을 무는 ‘품위유지 조항’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재영·이다영 경우는 광고계약 이전에 저지른 위법행위로, 직접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이다영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다른 선수와의 갈등 의혹을 부채질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점엔 논란의 여지가 있다.

SNS를 활용한 부분 등이 계약상 사회적 물의와 이미지 훼손, 또는 품위유지 위반으로 인정될 경우 물어야 하는 위약금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한 기아자동차 광고는 자취를 감췄다. 기아차가 해당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다. 기아차는 광고를 내린 것 외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8월 기아자동차 모델로 선정돼 CF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훈련 후 모습까지 30초 분량의 광고다.

방송가도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들이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지난해 7월 출연한 46회와 47회 방송 관련 영상을 지난 11일 삭제 및 비공개로 전환했다.

▲ 이재영, 이다영.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아이콘택트’는 채널A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에서 해당 회차를 삭제하고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서 클립 영상도 삭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도 이재영, 이다영이 출연한 VOD 서비스와 클립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앞서 최근 네이트판 등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이 4명이라며 21가지의 피해사례를 열거했다.

글쓴이는 “‘더럽다’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했다.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고 칭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며 “가해자가 함께 숙소를 쓰는 피해자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영·이다영 선수와 흥국생명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다영은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피해자분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도 “해당 선수들은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 소속 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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