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장으로 단독 추대
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장으로 단독 추대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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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총서 선임되면 父子 무역협회장 기록 세워
구자열 LS그룹 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구자열(68)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차기(31대)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부친인 고 구평회 회장(22~23대)에 이어 부자가 무역협회장을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16일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무역협회장 선출 안건을 논의한 끝에 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도 차기 무역협회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단독 추대를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면서 "오는 19일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 추대 안건을 확정하고, 24일 정기총회에서 선임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S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하면 김영주 현 회장에 이어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회장은 1994년부터 99년까지 22‧23대 무역협회장을 지냈다. 

재계에서는 저돌적인 추진력을 평가받는 구 회장이 취임하면 무역협회가 수출기업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며 제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한 구 회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상사 일본지역본부장, LG투자증권 영업부문 전무, LG전선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3년 LS와 LG의 계열 분리 이후에는 LS전선・엠트론 회장을 거쳐 2013년  LS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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