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5종 평균 수익률 5%…2019년 투자 ‘필승코리아 펀드’에선 90% 수익 남겨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펀드 5종으로 한 달 사이에 5% 이상 수익을 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15일 온라인으로 이들 펀드에 각각 1000만 원씩, 모두 5000만 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른 한 달 수익금은 272만9000원(수수료 등 제외)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뉴딜 펀드 5종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전날 종가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BBIG K뉴딜 ETF 9.00%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 6.56%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뉴딜코리아 펀드 5.95% △KB자산운용의 KB코리아뉴딜 펀드 3.85%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1 1.93% 등이다.
시판된 전체 액티브 국내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79%다.
문 대통령이 가입한 펀드 중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1을 제외한 4종은 평균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2019년 8월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NH아문디의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해 1년5개월만에 9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 수익금으로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금을 마련했다. 필승코리아 펀드 투자 원금 5000만 원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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