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기차 '아이오닉5' 정말 혁신적일까…23일 최초 공개
현대전기차 '아이오닉5' 정말 혁신적일까…23일 최초 공개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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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기차 전용플랫폼 적용모델…1회 충전으로 500㎞ 주행
내부공간,디자인 등 친환경브랜드...4월 국내 출시 기대
1월13일 공개된 '아이오닉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아이오닉 5'가 드디어 완전히 베일을 벗는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4시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세계에 아이오닉5를 처음 공개한다. 올해를 전기차 도약 원년으로 선포한 현대차는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오닉5는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 등을 보면 아이오닉5의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될 예정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아이오닉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가 지난 15일 아이오닉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사양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사양.

전면에는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하고,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뉘는 파팅라인을 최소화해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최적화된 공간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을 뿐아니라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공간'이라는 테마를 더해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아이오닉5의 특징 중 하나는 평평한 바닥(플랫 플로어)이다. E-GMP가 적용되면서 내연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앨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스티어링 휠주변에 배치해 기어봉을 없앴고,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와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등을 적용해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도 적용된다. 가죽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에는 재활용 투명페트병을 분쇄·가공한 직물을 사용했다. 도어와 대시보드, 천장과 바닥 부분에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활용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확대적용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5의 국내 출시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다음달말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 시장에 아이오닉5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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