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결혼비용 2억3천만원…주택비에 1억9천만원”
“평균 결혼비용 2억3천만원…주택비에 1억9천만원”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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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아파트로 살림 시작 가장 많아…92.4%, ‘작은 결혼식’ 긍정적 평가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신혼부부들은 결혼할 때 평균 2억3000만원가량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딩컨설팅회사인 듀오웨드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비가 1억9271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혼수 1309만원, 예식홀 896만원, 예단 729만원, 예물 61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혼여행 437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278만원, 이바지 79만원이었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주택비용’이었다. 결혼 전체 비용 중 81.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평균 2억5724만원을 주택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집 형태는 전세가 5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가구입 31.6%, 반전세6.1%, 월세 2.6% 순이었다.

응답자의 71.2%는 아파트에서 살림을 시작했다. 이어서 빌라 14.5%, 일반 주택 9.5%, 오피스텔 4.7%로 나타났다.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상품으로는 이바지(30.1%)가 꼽혔다. 그리고 예단이26.6%, 예물 11.8%, 웨딩패키지 10.3%, 예식홀 5.6%, 혼수는 4.9%였다.

응답자의 92.4%는 ‘작은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35.9%는 ‘부모의 전통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결혼을 간소화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고착화된 결혼 절차(29.1%) △예의와 절차를 따르고 싶은 의사(19.8%) △주변의 이목과 체면(14.1%) 등을 결혼 간소화를 막는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45.1%는 부모 도움 없는 결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2.4%는 ‘일부 도움을 받으면 가능하다’, 17.6%는 ‘대부분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도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응답자는 1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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