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총회 선거에 단독 출마…“대의원 과반 지지 이미 확보”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제25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염 전 시장은 25일 새마을운동중앙회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되는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상태다.
정성헌 현 회장도 출마 선언은 했지만 전국 대의원 정수의 3분의 1 추천을 받지 못해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다. 선거에 출마하려면 대의원 388명 중 1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80여명 추천을 받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염 전 시장은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이미 확보한 셈이다. 임기는 3년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 국민운동 조직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과 더불어 3대 국민운동단체로 꼽힌다.
염 전 시장은 “사회를 위해 명예롭게 봉사하고 싶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입후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인 염 전 시장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1988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제4대 대전시장(관선), 제8·10대 대전시장(민선)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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