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연임 확정
김정태 회장, 하나금융 1년 더 이끈다…연임 확정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02.25 10:0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추위 단독후보로 추천…“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적임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4연임에 성공해 하나금융을 1년 더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후보자 심층 면접을 거쳐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조직의 안정,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다만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에 그친다. 하나금융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만 69세다.

회추위는 지난 15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을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었다.

이들 가운데 2012년 취임한 김 회장이 그동안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주주와 손님, 직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에 그친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40년 넘게 은행권에 몸담아왔다. 2006년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오른 뒤 2015년, 2018년에 연임에 성공해 9년째 하나금융을 이끌어 왔다.

김 회장은 이날 회장 후보로 추천된 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