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현대차 아이오닉5 돌풍, 예사롭지 않다
전기차 시대...현대차 아이오닉5 돌풍, 예사롭지 않다
  • 오풍연
  • 승인 2021.03.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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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현대자동차가 만든 전기차 아이오닉5가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 한다. 하루 주문 신기록도 깼다. 한국이나 유럽 소비자들은 차량 선택에 있어 굉장히 까다롭다. 아이오닉5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대차도 이 같은 반응에 놀라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전기차가 대세임은 말할 것도 없다. 현대차는 일찍 뛰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테슬라가 앞서가고 있지만, 현대차의 저력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아이오닉은 성능, 디자인 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 같다. 현대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랄 수 있다. 이런 소식이 많이 들려와야 한다. 현대차는 당장 고민에 빠졌다. 주문량이 많아 다 댈 수 있을지 걱정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국 영업점을 통해 아이오닉5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첫날인 2월 25일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아 4세대 카니발(2만3006대), 현대차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모델(1만7294대)가 가진 첫날 사전 계약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전기차가 돌풍을 몰고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구석이 있다.

아이오닉5는 역대 최대 첫날 사전 판매 기록을 달성한 차란 타이틀과 내연기관차의 첫날 사전 계약 기록을 뛰어넘은 첫 전기차 모델이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게 됐다. 국내 완성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 대중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란 해석도 나온다. 축하할 일이다.

아이오닉5는 유럽에서도 승승장구할 기세다. 현대차 유럽법인(HME)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초도 물량 3000대에 한해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목표의 세 배가 넘는 1만여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구매 문의 건수는 23만6000건에 달한다고 했다. 유럽의 사전 계약금은 한국보다 10배(10만원) 이상인 1000 유로(약 136만원)였다.

이와 관련,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HME 상품·마케팅 부사장은 “많은 장점을 지닌 아이오닉5가 유럽 소비자에 매력적이라는 게 입증됐다”면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동급 차종에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제부터 신경 쓸 일이 생겼다. 차량을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제때 인도해야 한다. 주문만 받고, 차량을 예정된 날짜에 넘겨주지 못하면 신뢰를 잃는다. 울산공장 현장에선 연산 7만대가 빠듯할 것이라고 한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사전 계약 수치에 현장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라며 “한편으로 물량을 맞추지 못할까 걱정도 된다. 한 달 4일 정도 특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이오닉5는 울산 1공장 2라인에서 생산된다.

주문량이 많으면 증산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 시장은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 테슬라도 그랬다. 아이오닉5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 그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싶다. 롱런을 기대한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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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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