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최강자인 더존비즈온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ICT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60·사진)로부터 더존비즈온 150만주를 주당 11만원에 인수했다. 더존비즈온 발행 주식의 4.77%로 1650억원 규모이다.
더존비즈온은 기업가치 제고 및 해외진출, 인수합병(M&A) 파트너십 구축 등을 위해 베인캐피탈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투자대상 선정에 신중한 것으로 알려진 베인캐피탈이 투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존비즈온의 성장성과 투자가치가 증명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상증자 등 다른 방법 대신 구주 인수를 추진한 것은 대주주 경영권에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미래를 준비할 전략을 구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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