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매 낙찰률 역대 최고…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신기록
전국 경매 낙찰률 역대 최고…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신기록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1.03.08 12:0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와 낙찰가율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법원 경매시장이 상한가를 치닫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진행 건수는 9983건으로, 이 가운데 4346건(낙찰률 43.5%)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래 가장 높다.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80.0%를 기록하며 직전 최고치인 2018년 10월(79.5%) 수치를 넘어섰다.

지난달 전국 기준 낙찰가율은 77.9%,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월 100여건 정도였던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코로나19 여파로 30∼40건으로 급감했다"며 "물건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팔려나가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주거시설 전체 낙찰가율(90.6%)도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113.9%로 2006년 12월(111.5%) 기록을 넘어섰다. 2월 낙찰된 경기 아파트 271건 중 절반이 넘는 146건의 낙찰가가 감정가보다 높았다.

그동안 꽁꽁 얼어있던 업무상업시설에도 모처럼 훈풍이 부는 양상이다. 지난달 업무상업시설의 총응찰자 수는 2013명으로 2016년 10월(2289명) 이후 4년4개월 만에 처음 2000명을 넘었다. 업무상업시설의 지난달 낙찰률(35.1%)도 2017년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