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하락 마감…7일만에 또 3,000선 밑으로
코스피 1% 하락 마감…7일만에 또 3,000선 밑으로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3.08 16:2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8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24일(2,994.98)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81억원, 129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525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 경기부양책 상원 통과와 고용지표 호조 등이 이끈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지수는 장 초반 1% 가까이 오른 3,055.6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부양책 통과가 한편으로는 미국 국채 금리상승 부담을 부각하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환율 움직임도 장중 외국인 순매도 강도를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지표 호조와 부양책 시행 기대가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로 이어졌으나 동시에 금리상승 부담으로도 이어졌다"며 "더불어 중화권 증시 하락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외국인 수급불안을 야기하자 증시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1포인트(2.03%) 내린 904.7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8억원,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58억원을 순매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