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요양병원 입원 기저질환자…9일 0시 현재 38만3346명 접종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숨진 사람이 2명 추가돼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사망자 모두 요양병원 입원 기저질환자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발표에 따르면 새로 집계된 사망자 중 1명은 50대 남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 7일 사망했다. 접종부터 사망까지 3일 17시간이 걸렸다.
다른 1명은 50대 여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다. 지난 2일 접종 후 7일 숨을 거뒀다. 접종 후 사망까지 4일 19시간이 걸렸다.
추진단은 9일 0시까지 38만3346명이 접종을 받아 49.8% 접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37만7138명, 화이자 백신은 6208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936건이 더 늘어 4851건이다.
이상반응 의심신고 중 4790건(신규 92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사례였다.
43명(신규 10명)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다. 이 중 42건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고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다.
아나필락시스는 약제 투여 후 항원 항체 면역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급격한 전신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안에 나타나는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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