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변창흠 장관, "자리 연연하지 않고 결정 따르겠다"
‘사퇴 압박’ 변창흠 장관, "자리 연연하지 않고 결정 따르겠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03.12 13:5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국토위 답변, “사의 표명 아직 안 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퇴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제 역할이 충분히 평가되지 못했을 때 언제든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 같이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 있느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여러 가지 고려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 자리에서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구조조정과 역할 재분담을 책임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권 내에서도 잇따라 나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투기의심 LH 직원 20명 중 11명이 변 장관의 LH사장 재임 시절에 문제를 일으켰다며 “변 장관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 심사숙고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최고위원인 노웅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한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장관과 경기지역 본부장이었던 현 LH 사장 대행은 책임지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의 김부겸 전 의원은 방송에 출연, “장관이 직을 건다고 했으니 책임져야 한다.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