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16주 연속 올라…ℓ당 평균 1천498.6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16주 연속 올라…ℓ당 평균 1천498.6원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1.03.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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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보다 15.6원↑…세계 경제 긍정 전망 속 국제유가도 상승세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으로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8∼1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5.6원 오른 ℓ당 1천498.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간 상승 폭은 7.3원, 10.2원, 9.7원, 15.6원 등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4.2원 상승한 ℓ당 1천585.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6.6원 상승한 ℓ당 1천471.7원을 기록했다.

상표 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천505.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46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5.4원 상승한 ℓ당 1천298.5원으로 집계됐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잠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3.4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1달러 오른 배럴당 7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2달러 오른 배럴당 72.2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향 조정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서명,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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