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에 서정돈 전 성균관대 총장(78)이 선임됐다.
전임 이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재단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정돈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설립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내과학 박사 출신인 서정돈 신임 이사장은 1980년부터 1997년까지 서울대 의과교수로 재직했다. 또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성균관대 의과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했다. 서 신임 이사장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2003~2011년 제18대 성균관대 총장, 2015~2019년 학교법인 성균관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서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3일부터 3년간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이사장직을 넘겨받고 2018년 한차례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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