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3일 전인 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접종했던 간호사에게서 주사를 맞았다.

정 총리를 접종을 마친 뒤  “중대본의 본부장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면서 “백신은 과학인데 가끔 오해도 있고 쓸데없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 선도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 백신 맞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면서 “고통스럽지 않고 30분 동안 안정을 취하고 나왔는데, 그 시간 동안 평상시와 다를 바 없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뒤이어 아스트라제테카 백신을 접종했다.

정 총리는 최근 나돌았던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음모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불필요한 그런 말씀들에 대해서는 절대 귀를 기울이도 안 되고 현혹되어서도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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