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랜선 미팅’으로 임기 시작
최태원 상의 회장 ‘랜선 미팅’으로 임기 시작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03.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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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대신 비대면 타운홀 미팅…"협력의 파트너십 만들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임시의원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취임식을 '비대면 타운홀 미팅'으로 대신하면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상의 회장으로서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시 하겠다는 '경청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갖고  '스물네 번째 대한상공회의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대한상의는 "최태원 신임 회장의 의견을 받아 취임식을 타운 홀 미팅으로 대신했다"면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듣는' 타운 홀 미팅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현대해상 회장), 이한주 서울상의 부회장(베스핀글로벌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0m 스크린을 통해 일반 시민에서부터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전국상의, 시민단체, 국무조정실, 산업부, 과기부 등 5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랜선 미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에서 "사회와 공감하는 기업가 정신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과 대한상의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은 문자 1000건도 전달됐다. 문자 바구니에는 소통·상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제도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이 많이 담겼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도 사회의 일부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소통으로 갈등·문제 해결 방식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의는 협력의 새 파트너십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각계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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