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너마저" 올해부터 계열사별 수시채용...신입사원 감축 불보듯
"롯데그룹 너마저" 올해부터 계열사별 수시채용...신입사원 감축 불보듯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3.30 11:1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요한 인력확보에 효율적"…5대그룹 중 삼성만 정기공채 유지
서울 잠실동 석촌호수 동호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30일 롯데그룹은 수시채용 전환을 결정하고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에 두차례 대규모 정기공채를 진행했다. 앞으로 이를 없애고 계열사별로 필요한 시기와 인원을 판단해 수시로 채용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 것이 기업 운 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을 한자리에 모아 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요 대기업의 수시채용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9년 매년 상·하반기에 하던 정기공채를 폐지했으며, LG그룹도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SK그룹은 내년부터 전면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5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만 정기공채를 유지하는 셈이다.

롯데그룹은 수시채용 전환후에도 정기채용 때와 비슷한 인원을 선발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채용인원 감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