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카카오톡 기반 공동구매 플랫폼 ‘콸콸’ 출시
이랜드, 카카오톡 기반 공동구매 플랫폼 ‘콸콸’ 출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03.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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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본격 가동…“쇼핑문화, 검색 중심에서 추천 중심으로 바꿔”
이랜드 공동구매 플랫폼 '콸콸'./이랜드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이랜드가 카카오톡과 손을 잡고 올 상반기 중에 공동구매 플랫폼 '콸콸'(Qual Qual)을 내놓는다.

콸콸은 카카오톡 채팅창을 기반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이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톡으로 상대방에게 팔고 싶은 상품의 공유 링크를 보내고,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가 이뤄지면 판매액의 3∼5%가 ‘탭머니’로 판매자에게 적립된다. 

누구나 이랜드가 보유한 약 300만 개 상품을 취향에 맞춰 골라 판매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탭머니'는 수도꼭지(Tap)에서 물이 콸콸 나오는 것처럼 판매자의 수익금이 콸콸 쏟아지길 바란다는 의미다. 수익금의 최대 한도는 따로 없다.

결제는 카카오페이로 이뤄지며 탭머니는 상품 구매 때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카카오와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맺고 유통과 패션, 외식, 호텔 등의 분야에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랜드는 정식 운영에 앞서 할인형 마트 '킴스클럽'과 패션 브랜드 '스파오' 등에서 콸콸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킴스클럽에서는 신선식품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판매할 때마다 평균 400∼500명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이랜드는 전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시험 운영 중 판매자 1명을 통해 하루 최고 5000만원의 매출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콸콸은 기존의 검색 중심 쇼핑 문화를 추천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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