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억 명품' 세계 최초 롤러블TV...해외 15개국에 온라인 판매
LG전자 '1억 명품' 세계 최초 롤러블TV...해외 15개국에 온라인 판매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1.04.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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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판매시작…미국 등 15개국 대상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LG전자의 롤러블(Rollable, 말리는) TV가 해외시장에 출격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부터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해외판매를 시작했다. 판매대상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상황속 비대면 추세를 고려해 당분간 현지 마케팅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며 해외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대당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인 만큼,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고객들은 해당국가의 LG전자 현지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과정을 거치게 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최고급, 희소가치를 원하는 최상위 수요층을 겨냥해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65인치(대각선 길이 약 163㎝) 규격으로 출하가는 1억원이다.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전체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와 화면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말아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 형태를 달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시장에 처음 공개된 'CES 2019'에서 CES 혁신상과 공식 어워드 최고TV상을 동시에 받았고, 'CES 2020'에서도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후 iF, 레드닷, IDEA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올해 열린 'CES 2021'에서는 뒤따라 롤러블 TV를 개발하고 있는 중국 기업 '스카이워스'(Skyworth)가 이 제품사진을 자사의 혁신제품인 것처럼 도용한 사실이 드러나 공식사과하기도 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LG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전량제작돼 해외로 수출된다. 생산부터 품질검사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돼 명품시계 등 초고가 명품을 생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해외시장 반응을 지켜보고 추후 판매대상 국가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LG베스트샵(대치본점)과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여의도점·목동점),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등 프리미엄 매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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