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접종 76세 기저질환자 14시간 후인 2일 새벽 사망
AZ 백신 접종한 80대, 40대 기저질환자 2명도 숨져
AZ 백신 접종한 80대, 40대 기저질환자 2명도 숨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일 새벽 5시쯤 서울 노원구에 사는 76세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1일 오후 3시쯤 화이자 백신 주사를 맞았다. A씨는 심부전증 등 기저질환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화이자 백신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숨진 사람이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0명이라고 밝혔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 1명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남성,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요양시설 입소자인 40대 남성이다. 2명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80대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접종 후 1일 19시간 뒤에, 40대 사망자는 지난달 18일 백신을 맞은 후 13일 5시간이 지난 뒤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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